겨울철 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 아끼는 법

깊어지는 겨울 ,  난방비 청구서가 두렵다

 

겨울철 한파는 몸과 마음을 춥게할 뿐 만아니라 지갑도 가볍게 합니다.

올겨울은 따뜻하다고 하지만 잊을만하면 북극한파가 찾아와 긴장하게 하는데요. 

난방비 아끼는 절약 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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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방식의  종류

 
우리나라 난방방식은 크게 지역난방, 개별난방, 중앙난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역난방은 집단에너지라고도 하는데요. 집단에너지란 1개소 이상의 집중된 에너지시설(열병합발전소, 열전용보일러, 자원회수시설 등)에서 생산된 에너지(열 또는 열과 전기)를 주거단지 다수 사용자에게 공급판매하는 사업입니다. 주로 아파트가 밀집된 신도시나 주거지역에 많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중앙난방은 지역난방과 유사하지만 지역난방 사업자로부터 열을 공급받는 것이 아닌, 각 단지내에  구축되어 있는 열생산설비에서 열을 생산하여 각 동으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잘 도입하지 않는 방식이지만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에 굴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중앙난방을 공급하기 위한 설비 입니다. 
 
지역난방과 중앙난방 모두 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난방방식입니다. 두 방식 모두 아파트 내 개별보일러가 필요 없고 배관을 통해서 뜨거운 물을 직접 공급받는 방식입니다. 개별보일러실이 불필요 하므로 아파트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고 보일러 관리의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그러나 개별 보일러 처럼 온도 조절의 범위가 넓지 않고 특히 중앙난
방의 경우 아예 아파트 과리실에서 온도를 강제로 설정하게 되어, 난방 취향을 온전히 반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별 난방은 집집마다 보일러를 두고 난방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 도시가스 보급률은 90% 이상이고 서울은 거의 100%에 육박하는 등 온 나라에 가스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공동주택이 아닌 개별주택에서도 적용할수 있는 난방방식으로 난방방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개별 보일러에서 연소과정이 일어나므로 연소물질이 발생하고, 특히 아파트의 경우 옆집의 연소가스가 우리집으로 넘어올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난방비 절약의 기본, 적정 실내온도 유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온도설정이 낮으면 난방비는 적게 듭니다.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정도의 온도면 사람에 따라서 춥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얇은 가디건이나 경량 패딩 조끼 등을 입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파 시에는 특히 외기온도와 집 안과의 온도차가 크므로 온도 설정이 높다면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실내 습도만 잘 조절해도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가습기를 잘 사용하면 내부 공기를 순환해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빨래를 실내에 널고, 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 사용은 난방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우리 신체는 외부 기온 외에 습도에 의해서도 항상성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어린이 건강을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 잠그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를 확인해서 잠급니다.

 

요즘에는 드레스룸으로만 사용해서 잠깐씩만 이용하는 방이 있는 집이 많습니다. 창고 대신 방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난방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방으로 인입되는 밸브를 잠궈서 난방수의 유입을 아예 차단해 주세요. 단, 지역난방이나 중앙난방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지역난방을 사용한다면 각 방으로 공급되는 메인 밸브가 있는데요. 이 메인 밸브 자체를 조금 잠궈 놓으면 집으로 유입되는 난방수의 양이 조절되서 난방비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 모두 힘든 요즘입니다. 겨울철 난방비도 아끼고 에너지도 절약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