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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이란?
급성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이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2~4mm의 작은 심장혈관입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으로 혈액과 산소 공급이 중단되므로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환자는 심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을 겪게 됩니다. 심장근육 손상 시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하고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심근경색의 원인
-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할 때까지 관상동맥은 죽상경화증이 진행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동맥 내벽에 기름이 끼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탄력을 잃게 됩니다. 관상동맥의 안쪽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이 터지면서 동맥 벽에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관상동맥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막으면서 혈액이 통하지 않으면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심근경색의 진단
- 심근경색이 의심될 때는 혈관이 막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심전도를 찍어 심장의 전기적 신호가 변했는지 볼 수 있고, 심장 초음파검사로 심장근육의 움직임이 괜찮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심장근육이 손상되었을 때 증가하는 수치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검사는 혈관이 막혔는지를 직접 알아볼 수 있는 관상동맥조영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손목이나 다리 쪽에서 맥박이 만져지는 동맥혈관에 가느다란 도관을 넣어 심장의 관상동맥까지 도달하게 한 뒤 조영제를 주입해 관상동맥을 촬영합니다.
3. 대표적인 심근경색 전조증상
- 흉통 또는 압박감: 흉통이나 압박감은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전조증상 중 하나입니다. 가슴 중앙이나 왼쪽 부분에서 느껴지며, 가슴이 무거워지거나 압박되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가슴 통증으로 형성되며 팔, 어깨, 목, 턱, 등의 다른 부위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의 약 70~80%가 이전에 가슴 통증이 있었다고 호소합니다. 대부분의 가슴 통증은 수분 이내로 나타나는데 만약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이미 심근경색으로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숨 가쁨 또는 어지러움: 갑자기 나타나는 숨 가쁨, 기가 막힌 듯한 느낌, 혹은 어지러움은 심근경색의 전조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또는 주로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을 쥐어짠다거나 짓누르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불안 또는 불안감: 갑작스런 불안감, 공포, 또는 예기치 못한 불안은 심근경색 전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갑자기 나타나는 과도한 피로감이나 심한 피로는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 오한 또는 땀의 과다 분비: 심근경색 전에 땀이 나거나 몸이 오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 외 이전과 다른 무력감, 숨참, 어지럼증, 현기증, 메스껍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난생처음 이상한 가슴통증을 느꼈다면 병원을 찾아 심장 전문의의 진료를 반드시 받아 보셔야 하며, 가슴이 30분 이상 아프면 즉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 응급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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