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근시, 드림렌즈로 해결, 드림렌즈 가격과 부작용

드림렌즈란?

 

"엄마, 칠판이 잘 안 보여!" 초등 저학년 아이가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이야기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안경을 씌우자니, 이런저런 걱정이 들어 검색하고 물어보고 하던 중 드림렌즈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도 잘 때 끼는 렌즈가 있더라 하는 얘기는 어렴풋이 들었는데요. 요즘은 훨씬 대중화되어 있어 많은 아이들이 드림렌즈를 끼고 있더라고요.

드림렌즈의 정식 명칭은 "각막굴절교정렌즈"입니다. OK 렌즈라고도 불립니다. 밤새 자는 동안 착용하면 각막 가운데를 평평하게 눌러주면서 근시를 일시적으로 개선해 주는 원리입니다.

렌즈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므로 근본적으로 근시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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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드림즈

 

 

1. 드림렌즈 효과

 

• 큰 아이는 벌써 3년, 작은 아이는 1년 넘게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엄마로서 드림렌즈를 씌워본 경험에 의하면 만족도는 90% 이상입니다. 초등저학년부터 안경을 썼고, 고도근시로 뺑뺑이 안경을 쓰다가 성인이 되어 라섹으로 광명을 찾은 저의 경우를 생각하면 아이들의 근시 진행을 꽤 늦춰준 효과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큰 아이의 경우 그동안 한쪽 렌즈만 도수 조정을 필요해 교체했고 다른 쪽은 3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 
• 물론 드림렌즈가 근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밤 동안 각막을 눌러주면서 활동하고 있는 낮에는 잘 보이는 원리이니깐요. 하지만 드림렌즈는 안경 착용을 불편해하는 어린이들이 낮동안 안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덤으로 근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주로 초등학생 전후부터 중학교 1~2학년까지 드림렌즈를 착용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수면 시간이 짧아지다 보니 렌즈를 착용하기 어려워지고 만 15세 이후부터는 근시 진행 속도도 늦어집니다. 드림렌즈를 최소 6시간 이상 착용해야 시력 교정 효과가 있습니다.
• 또 하나의 생각해보지 못했던 장점은 주기적인 안과진료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드림렌즈를 끼게 되면 근시 진행정도를 체크하고, 렌즈의 관리 상태도 확인해야 하므로 최소 6개월, 3개월에 한 번씩은 강제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사실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6개월에 한번 병원 방문하기도 쉽지 않죠. 

 

 

 

2. 드림렌즈 부작용

 

• 드림렌즈로 근시 교정을 할 경우 가장 중요해야 할 것은 역시 감염의 위험입니다. 렌즈 착용 전후 손으로 렌즈를 만질 수밖에 없고, 눈에 렌즈를 넣어야 하므로 그 과정에서 각막의 상처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 렌즈착용을 시도할 때 얼마간의 불편함과 이물감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충혈이 오래가거나 아이가 참을 수 없을 만큼 통증을 호소하거나, 눈물양이 많아졌거나,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이상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하고 렌즈를 다뤄야 합니다. 렌즈도 단백질 제거액에 충분히 담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3. 드림렌즈 가격

 

• 드림렌즈 가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병원의 경우는 한쪽에 50만 원, 양안은 100만 원입니다. 고가의 렌즈이니만큼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드림렌즈를 처음 착용할 때에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서서 본 바와 같이 분명히 장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깨끗하게 잘 관리한다면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