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커피의 효능과 장단점 (6개월 체험기)

디카페인 커피란?

디카페인 커피란 말 그대로 카페인 성분을 1% 미만으로 줄인 커피를 말하는데요.  
디카페인 공정은 생두 상태에서 생두를 처리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활성탄 필터가 장착된 물통에 생두를 담가 카페인이 물에 용해되면 활성탄 필터로 걸러내는 식으로
디카페인 생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31℃의 온도와 73기압의 압력 상태에서 이산화탄소를 용매로 사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용해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동시에 복합적인 커피 맛이 그대로 유지되어 뛰어난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카페인커피 효능과 장단점

1. 디카페인 커피를 찾게 된 이유

• 출근길에 한 잔, 식사후에 한 잔, 회의하면서 한 잔. 우리는 자의 또는 타의로 커피를 접하게 됩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각성효과를 제공해서 눈이 덜 떠진 출근길이나 나른한 오후에 업무에 몰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나라는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커피의 인기가 어마어마합니다.  한 집 건너 커피집이 있을 정도로 커피는 누구나 즐기는 기호품이 되었습니다.  2020년 각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을 확인한 통계가 있는데요.  프랑스 551잔, 한국 367잔, 미국 327잔, 일본 280잔, 중국 9잔으로 전 세계 평균은 161잔입니다. 한국은 세계 2위로 전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입니다.
  
  
• 커피를 줄여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커피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턴가 커피 없이는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역류성 식도염과 위벽 손상에 대한 이야기가 항상 나오는 것도 커피때문인가 싶었죠. 결정적으로 낮 동안 활동을 많이 한 날도 밤에 잠들기 힘들고 얕은 잠에 들었습니다. "아, 커피 때문인가?"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되도록 커피를 줄이고 디카페인 커피로 바꿔보자.
  
  

2. 디카페인 커피의 장점 

 

•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은 당뇨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등의 발병 위험요소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서 제가 느낀 장점은 확실히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몸이 피곤해도 밤시간이 아까워서 이것저것 하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고, 피곤한데도 바로 잠에 못들었었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바꾼 이후부터는 10시만 돼도 잠자리에 들고 숙면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점입니다.
  
• 또, 임신 중이거나 수유중인데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루 한두 잔의 커피가 임신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조심하는 것이 좋겠죠.

맛있는 커피

 
 

3.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서 느낀 단점

 

• 먼저, 모든 전문점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팔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체인점은 대부분 디카페인 커피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디카페인은 콜드브루만 있는 커피전문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콜드브루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는 디카페인이 없는 경우도 많죠. 걱정했던 "맛"은 개인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디카페인 커피의 맛도 훌륭한 곳이 많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곳은 스타벅스, 저가 커피 전문점 중에는 매머드커피 입니다. 인스턴트커피라면 카누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나오고 있는데 맛이 꽤 괜찮습니다. 

 
 
 

오늘은 디카페인 커피 한 잔 어떠세요?